페덱스컵 플레이오프 대회가 진행되기 전 시즌마지막 투어 경기로 70위안에 랭크를 올려서 시드를 받고 대회 출전권을 따내야 하는 선수들에게 가장 중요한 윈덤 챔피언십에 대한 다양한 정보와 대회 우승자, 한국선수들의 활약을 자세하게 알아보는 시간을 가져보도록 하겠습니다.
윈덤 챔피언십 정보
22-23 정규시즌 마지막 대회인 PGA 윈덤 챔피언십은 페덱스컵에 진출하기 위해서 페덱스컵순위 70위안에 랭크되지 못한 선수들이 좋은 성적을 내서 70위안으로 들어오는 게 가장 큰 매력포인트로 자리 잡은 윈덤챔피언십은 8월 3일 목요일부터 7일 일요일까지 4일간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에 위치한 세지필드 컨트리클럽에서 개최되었습니다. 전년도에 우승한 김주형선수는 현재 발목부상으로 인해서 다음 FEDEX CUP 참가를 위해서 휴식을 가지고 있습니다.
윈덤챔피언십은 1938년 그레이터 그린스보로 오픈이라는 명칭으로 처음 개최된 대회로 PGA 투어에서 열리는 대회 중 오래된 대회 중 하나입니다. 이번대회의 총상금은 $7,600,000(약 99억), 우승상금은 $1,368,000(약 18억)으로 명성답게 높은 상금을 내걸었습니다. 원래 디펜딩 챔피언은 경기에 무조건 참가하는 암묵적 룰이 있지만, 발목부상으로 치료를 위해서 불참한 만큼 대회 관계자들도 이를 받아주었다는 후문이 있습니다.
플레이시즌의 진출하기 위한 마지막 대회로 이경훈선수와 김성현선수가 70위권 밖으로 좋은 활약을 보여주어 랭크를 줄일 것을 응원하였지만 결국 77위와, 83위로 시즌을 마치게 되면서 페덱스컵에는 출전하지 못하게 되었습니다. 한국선수로는 김주형 14위, 김시우 18위, 임성재 32위, 안병훈 37위로 4명의 선수들이 진출에 성공하게 되었습니다.
우승자
43세의 베테랑 미국 출신의 루커스 글로버 선수가 우승을 차지하면서 투어 통산 5승을 기록하였습니다. 메이저대회로는 2009년 US오픈 챔피언십에서 우승하고, 21년 존디어 클래식 이후 약 2년 만에 투어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리면서 약 18억 정도의 상금을 획득하였습니다. 이 대회가 열리기 전까지 글로버의 페덱스컵 순위는 112위였는데 윈덤 챔피언십 우승으로 49위로 단숨에 도약하면서 플레이오프 진출에 성공하게 되었습니다. 빌리호셜과 글로버 선수가 FR에서 공동 1위로 시작하였지만 호셜선수가 2타 오버되면서 4위를 기록하고 최종라운드에서 2언더파를 기록한 글로버 선수가 우승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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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우승 안병훈
지금까지 178개의 대회를 뛰면서 아쉽게 우승은 없고 준우승만 3번한 안병훈선수는 18년 RBC캐나다 오픈에 이어서 통산 4번째 준우승을 달성하게 되었습니다. 지난달 스코티시 오픈에서 공동 3위에 오르면서 좋은 폼을 유지하고 있기 때문에 플레이오프에서도 기대가 되는데요. 최종 18언더파로 러셀 헨리와 공동 2위에 이름을 올리게 되면서 상금 $676,400(약 8억 8천)의 상금을 획득하였습니다. 이에 최종 페덱스컵 순위 37위로 단숨에 올라섰습니다. 임성재는 최종 10언더파로 공동 14위, 김시우는 6언더파로 공동 33위를 끝으로 경기를 마무리 지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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