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마철 골프 잘치는 법 공개

올여름은 엘니뇨 현상으로 인해서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작년보다 더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되었는데요 골프는 야외에서 날씨의 영향을 많이 받는 스포츠이다 보니깐 장마를 피할 순 없죠 피할 순 없으면? 즐겨라 라는 말이 있듯이 이왕 비 오는 거 스트레스 덜 받고 잘 치는 법 공개해 드리겠습니다. 

노하우 공개

• 클럽 선택

남은 거리를 보고 클럽을 고르실때 한 두 클럽정도 긴 클럽을 고르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코스가 거의 진흙이 되어있는 상태가 많다 보니 헤드가 깊숙이 파고들어 뒤땅처럼 샷이 되는데 공을 조금 더 평소보다 오른쪽에 두시고 공을 얇게 치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디봇이 생기지 않을 정도로 샷 하신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 공략

빗물이 쌓여서 공이 잘구르지 않기 때문에 낮게 구르는 볼은 좋지 않은데요 캐리거리로 남은 거리를 보시는 게 중요하고 탄도가 높은 샷을 구사하시는 게 유리합니다. 드라이버라면 평소보다 5~10mm 정도 조금 높게 티를 꼽고 조금 더 왼쪽발에 공을 두신 후에 샷을 해보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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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퍼팅

비에 젖어 손이 많이 미끄럽기때문에 그립은 약하게 잡으셔야 좋은데요 그린 또한 물이 차있을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그린스피드가 거의 없다고 보셔야 합니다. 따라서 라이도 잘 먹지 않기 때문에 라이를 평소보다 덜 보시고 과감하게 퍼팅을 하셔서 어느 정도 거리감을 전반홀 안에 익히시는 게 가장 좋습니다.

• 준비물

골프 클럽보다는 그립을 자주 닦아줘야 미끄럽지않게 스윙을 할 수 있는데요 마른 수건 2장, 비옷, 여분 양말, 가능하면 반바지도 추천드립니다. 평소에는 다들 양피골프장갑을 사용하시겠지만 비에 맞으면 제일 안 좋은 장갑으로 변하기 때문에 합피장갑을 쓰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또한 키친타월을 챙기시면 마른 수건으로 그립을 닦으시는 것보다 좋은 효과를 보실 수 있습니다. 우비보다는 비옷을 추천드립니다.

 

비올때 골프치는 모습

주의사항

비오는날 라운딩을 하시면 부상위험이 많이 따르기 때문에 항시 조심하셔야 하는데요. 비에 젖은 옷 때문에 체온

도내려갈뿐더러 근육이 정직되서 샷 하실 때 힘을 뺀다고 하셔도 더 많이 들어가고 긴장이 되기 때문에 담이 걸릴 수도 있고 근육 피로도 또한 평소보다 높으실 겁니다. 스윙하실 때 미끌려서 허리 삐끗하시는 분들도 많기 때문에 우천 시에는 스윙을 한 두 템포 늦추시고 운동화 끈을 단단히 조이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클럽하우스와 그늘집이 대리석으로 되있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골프화 밑창을 잘 확인하셔서 물을 최대한 닦고 실내에 들어가시고 필드에 있는 배수구 덮개나 카드도로 하수구 등 미끄러운 요인들을 잘 피하셔서 플레이하셔야 합니다. 비가 와도 우리의 열정은 막을 수 없기 때문에 주의사항 유의하셔서 다치지 말고 플레이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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